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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WC] ‘역시 전문가’ 한준희 해설위원, 바네가 투입 효과 정확히 예측

[러시아WC] ‘역시 전문가’ 한준희 해설위원, 바네가 투입 효과 정확히 예측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6.2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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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해설위원
한준희 해설위원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에베르 바네가(29)를 투입해야 합니다.”

역시 전문가라는 말이 나오는 한준희(48) 해설위원의 분석력이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D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와 2차전 경기를 가졌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8분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하며 벼랑 끝에 놓였다.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가 절실했다.

당시 한 해설위원은 “현재 아르헨티나는 볼배급이 잘 되질 않고 있어요. 바네가를 투입해 볼 줄기를 새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분석을 전했다.

하지만 호르헤 삼파올리(58)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삼파올리 감독은 바네가를 투입해 미드필더에 변화를 주는 대신 곤살로 이과인(30), 크리스티안 파본(22) 등 공격수를 계속해서 투입했다. 이에 아르헨티나의 밸런스는 무너졌고 그들은 2골을 더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그리고 맞이한 3차전. 삼파올리 감독은 한 해설위원의 이야기를 듣기라도 한 듯 바네가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르헨티나는 바네가 투입 효과를 제대로 봤다. 한 해설위원의 말 그대로 였다.

선제골도 바네가로부터 나왔다. 전반 14분 바네가는 전방으로 쇄도하는 리오넬 메시(31)를 보고 정확한 롱패스를 배달했다. 그리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33분에는 앙헬 디 마리아(30)를 향한 환상적인 뒷공간 패스로 프리킥을 이끌어내며 추가골 기회를 선물하기도 했다.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마르코스 로호의 극장골이었지만, 바네가의 활약에 힘입은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한 해설위원의 분석력이 빛난 경기였다.

한 해설위원은 한국 최고 수준의 지식을 바탕으로 축구팬들의 호평을 받는 해설을 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얼굴만 보고 어거스틴 세그호르 세네갈 축구협회 회장을 알아보는 준비성으로 축구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재후(48) 아나운서와 70년 생 동갑내기 케미(호흡을 의미하는 신조어)를 뽐내며 축구 팬들을 만족시키는 해설을 전해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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