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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KPGA 선수권 개막 전 관전포인트 5가지

[KPGA] KPGA 선수권 개막 전 관전포인트 5가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6.26 18:25
  • 수정 2018.11.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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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황중곤
디펜딩챔피언 황중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가 28일(목)부터 7월 1일(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6천950야드)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하는 ‘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프로골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고 있는 ‘KPGA 선수권대회’는 3년 연속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최근 에이원컨트리클럽은 2027년까지 향후 10년간 ‘KPGA 선수권대회’ 개최를 약속하기도 했다.

올해는 파70으로 경기가 진행되는데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CC’ 이후 올 시즌 처음 파70으로 진행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61번째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의 영광이 어느 선수에게 돌아갈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 타이틀 방어 도전

지난해 60주년을 맞은 ‘KPGA 선수권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26)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황중곤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TOP10에 2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연장 승부까지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하다.

황중곤은 “지금까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에는 잘하고 싶다. 하지만 욕심을 내면 골프가 더 어려워지는 만큼 편하게 경기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 홀, 한 홀 집중하다 보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KPGA 선수권대회’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7년 정상에 오른 최윤수(70)가 이듬해인 1988년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황중곤이 30년만에 ‘KPGA 선권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최민철, 47년 만에 ‘KPGA 선수권대회’, ‘한국오픈’ 동시 석권 도전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감격의 투어 첫 승을 거둔 최민철(30·우성종합건설)이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1971년 現 KPGA 한장상(78) 고문이 ‘KPGA 선수권대회’와 ‘한국오픈’을 석권한 이래 최민철이 47년만에 대기록을 일궈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올해는 2004년 이후 14년만에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가 2주 연속으로 이어져 최민철은 내친김에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까지 노린다.

최민철은 “지난주 우승을 하고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 침착하게 코스 공략을 잘한다면 분명 우승 기회까지 올 거라 생각한다. 부담 갖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향후 5년간의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확보와 ‘디 오픈’ 출전권 등의 전리품을 챙긴 최민철이 본 대회 우승으로 또 하나의 드라마를 써내려 갈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김형성, 홍순상, 이상희 등 KPGA 선수권대회 다승 도전

 

지난 60년 동안 ‘KPGA 선수권대회’에서 다승을 거둔 선수는 단 10명에 불과했다. 한장상 KPGA 고문은 7승으로 ‘KPGA 선수권대회’ 최다승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4년 연속 우승(1968~1971)을 차지하며 최다 연속 우승 기록도 세운 바 있다.

국내 최다승 기록(43승)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의 전설’ 최상호(63)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 6승을 챙기기도 했다. 이어 최윤수(70)가 3승을 기록했으며 2승을 거둔 선수는 총 7명(오빌 무디·이일안·김승학·임진한·신용진·박노석·김대섭)이다.

가장 최근에 KPGA 선수권대회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지난 시즌 은퇴한 김대섭(37)으로 그는 2002년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3년 뒤에 또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후 다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본 대회 출전을 예고한 선수 중 ‘디펜딩 챔피언’ 황중곤을 비롯해 2016년 ‘제59히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김준성(27.나무에셋), 군 전역 후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2015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장동규(30) 역시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이외에도 2006년 우승자 김형성(38·현대자동차), 2009년 우승을 차지한 홍순상(37·다누), 2012년 챔피언 이상희(26·호반건설) 등도 다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승자 탄생 여부를 지켜보는 것도 이번 대회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준섭, 박은신 ‘약속의 땅’에서 첫 승 도전

이번 대회 ‘약속의 땅’에서 투어 첫 우승을 꿈꾸는 선수들도 있다.

2016년 에이원컨트리클럽에서 처음 열린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낚으며 코스레코드를 세운 박준섭(27)은 그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준섭은 지난주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 공동 19위에 오르면 시즌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박준섭이 이번주 코스레코드를 보유한 곳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지난해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2라운드에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코스레코드 타이를 적어낸 박은신(28.삼성금거래소)의 행보에도 관심이 간다.

박은신은 올 시즌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TOP10에 한 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좋은 기억을 되살려 이번 대회에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지도 궁금하다.

◇박상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 순위 선두 질주

올 시즌 박상현(35.동아제약)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그는 지난주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 지 아니면 그의 독주를 저지하는 또 다른 선수가 등장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 3승은 2007년 김경태(32.신한금융그룹)와 강경남(35.남해건설)이 달성한 이후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KPGA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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