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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S코어북] 사우디, 이집트에 2-1 극적 승…상대 제치고 ‘조 3위’

[WC S코어북] 사우디, 이집트에 2-1 극적 승…상대 제치고 ‘조 3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6.26 00:59
  • 수정 2018.06.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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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모하메드 살라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사우디 알라비아가 조 3위를 확정했다.

사우디는 25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에 위치한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우디는 조 3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집트는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출사표-"신예들 활용할 것" 사우디 피치 vs "이집트에 행복 선물했으면" 이집트 쿠페르

사우디 후안 안토니오 피치 감독은 선전을 원했다. 지난 24일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치 감독은 "뒤늦은 깨달음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상황을 바꾸길 바란다. 우리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며 신예 선수들도 활용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집트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승리를 원했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쿠페르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우리가 승리를 원하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기 때문이다. 잘 준비해서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
선발 라인업

◇선발 라인업-'무왈라드 선봉' 사우디 vs '살라 출격' 이집트

사우디 피치 감독은 야세르 알 모사일렘, 야시르 알 샤흐라니, 모타즈 하우사위, 오사마 하우사위, 무함마드 알 부라이크, 압둘라 오타이프, 살만 알 파라지, 후세인 알 모가휘, 살렘 알 도사이, 하탄 바헤브리, 파하드 알 무왈라드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을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이집트 쿠페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에삼 엘 하다리, 모하메드 압델 샤피, 아메드 헤가지, 알리 가브르, 아메드 파티, 타레크 하메드, 모하메드 엘 네니, 마무드 트레제게, 압달라 엘 사이드, 모하메드 살라, 마르완 모센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살라의 선제골, 사우디는 2번의 PK 시도 끝 1득점

경기 초반 이집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2분 엘 사이드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넘겨줬다. 살라가 로빙슛을 했고 득점이 됐다.

이집트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4분 트레제게의 패스로 살라가 다시 한 번 1대1 기회를 맞았다. 살라가 다시 한 번 로빙슛을 했지만 골 포스트 옆으로 빗나갔다.

사우디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39분 샤흐라니의 크로스가 파티의 손에 맞았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알 무왈라드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엘 하다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사우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7분 가브르가 무왈라드에게 파울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활용한 끝에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엘 파라지가 키커로 나서 이를 성공시켰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전-사우디의 파상공세, 결국 연 골문

후반 들어서도 사우디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분 알 파라지가 박스의 바헤브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바헤브리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엘 하다리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집트가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12분 파티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트레제게가 헤더를 했으나 빗나갔다.

사우디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5분 알 파라지가 바헤브리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바헤브리가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뜨고 말았다.

사우디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5분 알 파라지가 상대 골문 쪽으로 크로스를 붙여줬다. 무한나드 아시리가 헤더를 했으나 골키퍼 엘 하다리가 손 끝으로 쳐 냈다. 사우디는 후반 49분 극적인 알 도사리의 득점으로 앞섰다. 이에 경기는 2-1 사우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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