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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새크라멘토 더마커스 커즌스, 팀 동료와 난투극

[NBA] 새크라멘토 더마커스 커즌스, 팀 동료와 난투극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2.15 16:16
  • 수정 2014.11.1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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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AP 뉴시스]


불안하던 시한폭탄이 마침내 터졌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루키, 더마커스 커즌스(20, 211cm)가 팀 동료와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크라멘토는 1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97-99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 마지막 순간, 새크라멘토는 타이릭 에반스가 던진 3점슛이 빗나가며 역전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커즌스는 락커룸에서 팀 동료 돈테 그린과 난투극을 벌였다. 커즌스는 마지막 공격에서 그린이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은 것에 분노했고 둘은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보도됐다. 새크라멘토는 다음 날 피닉스 원정에 커즌스를 제외시켰다.

커즌스의 돌발행동은 시즌 전부터 꾸준했다. 커즌스는 시범 경기 기간, 코치와 언쟁을 벌여 벌금을 냈고 10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시범 경기에선 상대에게 목을 조르는 제스처를 취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1월에는 감독인 폴 웨스트팔이 커즌스의 태도를 문제 삼아 팀 연습 중 퇴장조치를 내렸다. 커즌스는 정규시즌 경기 중에도 스스로 화를 참지 못 하며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비췄다. 실제로 커즌스는 대학 시절부터 타고난 재능에 비해 정신적인 부분이 큰 약점으로 평가받았다.

커즌스는 지난해 전체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 됐으며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13.9득점 8.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윤세호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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