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멕시코 언론도 손흥민(25)을 인정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카를로스 벨라가 차 넣었고 한국은 끌려갔다. 이후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한국은 여러 번 상대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하며 추격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하지만 손흥민이 한국의 자존심을 살렸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비록 역전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축구의 저력을 보였다.
같은 날 멕시코 언론 역시 손흥민을 칭찬했다. 멕시코 언론 <메디오 티엠포>는 “멕시코는 승리의 월계수를 쓴 상태에서 추가 시간 스코어 그대로 상대를 잠재우려 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이 환상적인 득점으로 한국을 깨웠다. 골이 나올 수 있는 단 하나의 각도의 슈팅으로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를 패배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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