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한국이 기록의 제물이 됐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멕시코는 1차전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이변을 썼다. 기세가 오른 멕시코는 한국에 있어 버거운 상대였다.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6분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장현수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카를로스 벨라가 차 넣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한 골을 더 내줬다, 멕시코가 역습을 전개했다. 이르빙 로사노의 패스를 받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2-1 멕시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멕시코는 기분 좋은 기록을 썼다. 멕시코는 2002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에콰도르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한 뒤, 한 동안 2연승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과 한국을 잡아내며 16년 만의 2연승에 성공한 것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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