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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in러시아] ‘손흥민 터졌다’ 한국, 멕시코에 1-2패...사실상 16강 좌절

[스파시바in러시아] ‘손흥민 터졌다’ 한국, 멕시코에 1-2패...사실상 16강 좌절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2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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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로스토프나도누)=이보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16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은 23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멕시코를 만나 1-2로 패했다.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후반 21분에는 치차리토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멕시코는 과르다도를 불러들이는 등 체력 안배를 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이재성을 투톱으로 세웠고, 2선에 주세종과 문선민이 깜짝 선발로 등장했다. 포백에는 부상 입은 박주호 대신 그대로 김민우가 투입됐다. 김영권과 장현수, 이용이 수비를 맡았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26분까지 한국은 멕시코를 상대로 빠른 역습으로 맞불을 놓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먼저 멕시코는 좌우 측면을 공략했다. 로사노가 먼저 왼쪽을 두드렸다. 한국의 이용이 막아냈다.

한국은 문선민에 이어 이재성, 황희찬을 거쳐 왼쪽 측면으로 파고 들었다. 다시 황희찬이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올린 공이 손흥민, 이재성의 키를 넘어 뒤로 흘렀고, 쇄도하던 이용이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전반 22분에도 한국이 전방에 있는 손흥민을 보고 길게 패스를 올렸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세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러던 전반 24분 멕시코의 주장 과르다도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장현수가 이를 오른팔로 막게 됐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카를로스 벨라가 마무리를 지으며 1-0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손흥민을 적극 활용했다. 긴 패스를 시도했고, 손흥민이 달렸다. 오초아에게 가로막혔다. 

후반전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손흥민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11분에는 기성용의 기습 슈팅도 있었다. 오초아도 놀랐다.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멕시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3분 과르다도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한국 수비수가 넘어진 상황에서 위기였다. 하지만 조현우의 선방으로 한숨 돌렸다. 

한국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8분 주세종을 불러들이고 이승우를 내보냈다. 

그것도 잠시 21분 멕시코 치차리토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치차리토는 넘어진 장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 오소리오 감독은 바로 과르다도를 뺐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한국의 손흥민이 왼발로 감아찬 공이 그대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오초아도 막지 못했다. 한국은 대회 첫 골을 넣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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