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하석주(50) 아주대학교 감독이 대표팀 후배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한국은 오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는 20년 전인 1998년 월드컵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하석주의 프리킥로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하석주가 이후 백태클로 퇴장당한 뒤 팀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결국 1-3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후 하 감독은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와야 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하 감독이 후배들에게 당부를 전했다. 하 감독은 “감히 선배로서 복수 해달라는 소리는 못하겠다”라며 힘겹게 운을 뗐다.
하 감독은 “멕시코가 못 넘을 산은 아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후배들이 열심히 뛰어 좋은 경기를 펼쳐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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