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신태용호의 최다 관심 선수는 단연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다. 팀의 성적에 부담을 가질 거라는 분석이다.
브루나이 유력 일간지 <보르네오 불러틴>는 2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한국팀의 월드컵에서의 구원에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케인만큼 월드컵에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고 존재감의 무게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오는 24일 자정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의 손흥민은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손흥민을 본인의 주 포지션인 측면 자원으로 중용됐지만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매끄럽게 패스 연결이 되지 않다보니 직접 3선까지 내려가 볼을 받은 뒤 역습에 가담했다. 선수들은 손흥민의 역습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전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없었다.
이에 멕시코전에서는 최전방에 배치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이사는 “현재 대표팀에 결정력을 가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그의 전방 배치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다”고 말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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