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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in러시아] 흥 오른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뚫어라

[스파시바in러시아] 흥 오른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뚫어라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23 15:58
  • 수정 2018.06.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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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 대표팀이 공식 훈련에 임하고 있다
2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 대표팀이 공식 훈련에 임하고 있다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로스토프나도누)=이보미 기자]

멕시코가 흥이 올랐다. 여유도 넘친다. 스웨덴보다 더 위협적인 멕시코다. 

한국과 멕시코는 23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펼친다. 독일을 꺾고 1승을 챙긴 멕시코와 스웨덴에 0-1로 패한 한국의 맞대결이다. 

멕시코는 독일전 승리 이후 훈련장, 기자회견장 등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가 독일전과는 다르게 나올 것이다”고 했다. 그렇다. ‘여우’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전술의 유연성이 돋보인다. 독일전에서도 ‘한 방’으로 디펜딩 챔피언을 무너뜨렸다. 한국을 만나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멕시코의 스피드와 전방 압박은 더 무섭다.

SBS 박지성 해설위원은 “멕시코 평가전을 보면 전력이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팀을 만났을 때는 적극적으로 앞에서부터 압박을 했다”고 밝혔다.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멕시코가 1차전에서 엄청난 역습과 전방 압박을 보여줬다. 한국보다 더 많이 뛰는 팀이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박 위원은 “하지만 더운 날씨에서 얼마큼의 전방 압박을 보여줄지는 봐야 한다. 그리고 그 압박을 벗겨내고 들어갔을 때 수비가 옅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 수비진, 미드필더들이 견뎌내고 공격수에게 빠르게 연결해준다면 상대 뒷 공간을 열거나 일대일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우리도 빠르고 개인기가 있는 공격수들이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그도 그럴 것이 오소리오 감독도 중원에서 빌드업에 능한 기성용,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언급하며 “한국은 상당한 팀이다”고 했다. 한국의 최장신 김신욱도 직접 거론했다. 오소리오 감독 역시 한국이 멕시코 압박을 뚫었을 때 기성용 발끝에서 시작되는 공격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 지난 스웨덴전에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멕시코의 전방 압박을 뚫고 러시아에서 첫 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신 감독은 “전술, 선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재성은 "마지막 경기인 것 처럼 온 힘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의 16강 운명이 걸린 멕시코전에서 통쾌한 반란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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