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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S크립트] ‘필사즉생’ 신태용호의 승부처 ‘손흥민 전방배치-측면 공략’

[WC S크립트] ‘필사즉생’ 신태용호의 승부처 ‘손흥민 전방배치-측면 공략’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23 10:16
  • 수정 2018.06.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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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반진혁 기자]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르는 신태용호. 승부처는 손흥민 전방배치와 측면 공략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그야 말로 필사즉생이다. 죽고자 싸우면 그것이 곧 사는 길이라는 각오로 싸워야한다.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전보를 울려야만 한다.

이러한 혈전을 앞두고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이사(전 성남FC 감독, 현 전주대학교 교수)는 승부처로 손흥민의 전방배치와 측면 공략을 꼽았다.

◇ 득점? 손흥민의 전방 배치가 해답
신태용호에서 득점의 기대감이 높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을 갖췄고 상대 선수에게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지난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최전방에 김신욱을 중용하고 손흥민을 측면에 배치했다. 본인의 주 포지션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매끄럽게 패스 연결이 되지 않다보니 직접 3선까지 내려가 볼을 받은 뒤 역습에 가담했다. 

선수들은 손흥민의 역습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전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없었다. 특히 최전방에 배치된 김신욱은 빠른 주력을 가진 선수가 아니었고 이는 발이 느린 스웨덴을 상대하기에는 뚜렷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 이사는 “현재 대표팀에 결정력을 가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그의 전방 배치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다. 빠른 스피드를 가졌으니 분명 황희찬과 함께 역습과 침투에서 뛰어난 호흡을 발휘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첫 경기는 팀을 위해 수비적으로 내려왔지만 헌신하는 모습은 좋았다. 멕시코전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게 하겠다”고 손흥민의 전방 배치를 예고했다.

◇ 멕시코의 측면공략, 문선민이 솔루션 될 수도
멕시코는 독일전 키 포인트는 측면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 비중이 58%에 달했고 측면 돌파는 독일의 수비진을 무너트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자원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이용해야 한다는 박 이사의 전언이다.

박 이사는 “멕시코의 독일전을 보면 수비 시 측면 자원이 중앙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많았다. 이때 생기는 뒷 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여기에 적합한 선수는 문선민이 아닐까 생각한다. 활동량도 많고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특히 많이 뛰고 기동력이 좋기 때문에 충분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조언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 역시 “측면을 많이 공략하고 스피드를 이용한 뒷공간 공격을 시도해야한다”고 승부처를 측면으로 예상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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