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상완 기자]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고, 왜 태극전사로 불리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는 ‘손흥민과 한국을 위한’이라는 제하의 기사틀 통해 신태용호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매체는 “한국은 1차전 스웨덴에 0-1로 졌으나, 두 경기가 남아있어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16강을 가기 위한 신태용호에 대한 문제점을 하나씩 꼬집기도 했다.
일단 독일을 꺾은 멕시코가 부담스럽고, 설령 무승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는다 해도 독일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현재 한국 선수들의 최대 적은 자신들”이라며 “유럽 최고의 스타 손흥민이 있음에도 스웨덴전에서 5번의 슈팅 중 단 한 번도 유효슈팅으로 끌고 가지 못했다”고 공격력 부재를 꼬집었다.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스웨덴전에 김신욱을 선발로 내세운 것은 당혹스러운 결정이었다”고 선수기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매체는 “한국 선수들은 팬들에게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며 “주장 기성용, 손흥민, 구자철, 떠오르는 스타 이승우가 있어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선전을 주문했다.
이어 “16강 진출은 어두워진 것 같지만, 아시아 최강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고, 왜 태극전사로 불리는지를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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