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상완 기자]
2차전에서 만날 멕시코의 전략이 일부 공개됐다. 멕시코는 김신욱(전북)을 대비해 수비 재정비에 나섰다. 장신을 대비한 장신의 센터백을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멕시코 언론 <레코드>는 23일(한국시간) “정보에 의하면, 대표팀의 기술코치는 카를로스 살세도를 우측 풀백에서 중앙 센터로 옮겨 헥토르 모레노와 함께하는 것으로 수비 전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의 이 같은 의도는 196cm의 장신인 김신욱을 겨냥한 것이다. 중앙 수비에 장신을 배치해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신욱을 꽁꽁 묶으려는 의도로 포석된다.
매체는 지난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예를 들었다.
당시 김신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소속팀 전북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1차전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만나 1대2로 패했다. 김신욱은 선발로 뛰었으나, 상대의 집중마크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매체는 “클럽 아메리카가 수비에 다섯 명을 세워 전북을 이긴 적이 있다. 한국은 김신욱만 찾을 것”이라며 “스웨덴전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김신욱을 경계했다.
사진=뉴시스/AP, 레코드 홈페이지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