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입식격투단체 MAX FC(회장 유지환)가 신생 종합격투기(MMA) 단체 카이저(KAISER, 대표 천창욱)와 업무협약을 맺고 양 단체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카이저는 국내 종합격투기 1세대 전문가 천창욱 대표가 설립한 신생 격투기 단체이다. 천창욱 대표는 초창기 국내 격투기 선수들이 프라이드, UFC 등 해외 유수의 단체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에이전트로서 가교 역할을 해왔다. 카이저는 실력 있는 국내 격투기 선수들이 꾸준히 시합에 출전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
카이저와 MAX FC가 함께하게 된 계기는 천창욱 대표가 MAX FC 소속 선수의 해외 시합 출전을 연계하면서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이저 천창욱 대표는 “카이저는 일본의 딥, 판크라스, 슈토와 같이 내실 있고 탄탄하게 꾸준히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는 중소 격투단체를 표방한다”며 “실력 있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단체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MAX FC와의 교류와 협조가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종목과 단체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격투기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의 화합을 지지한다”고 이야기 했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초창기 격투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한국 종합격투기 시장에서 천창욱 대표가 이루어낸 성과와 가치를 존중한다”며, “카이저 일본대회는 입식격투기 시합으로 시작했다고 알고 있다. MAX FC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또 하나 생길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 양 단체가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카이저 첫 대회는 구미대학교 체육관에서 7월 21일(토)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종합격투기(MMA)대회 성격으로 총 12게임이 치러질 예정이며 팀매드, 팀파시, MMA스토리, 조슈아짐 등 국내 유수의 종합격투기 팀 소속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사진=MAX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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