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6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표팀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2018 핸드볼 슈퍼시리즈 핸드볼 프리미어 6'에서 우크라이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34-30(전반 19-13)으로 승리하며, 4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대표팀은 신은주(인천시청)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정유라(대구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전반13분 7-5로 앞선 상황에서 정지해(삼척시청)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김선화(SK슈가글라이더즈)와 송해림(서울시청)이 4점을 합작하며 4점차로 앞서나갔다.
신은주와 이효진(삼척시청)이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을 19-13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초반, 우크라이나에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한국은 4점차를 유지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이효진, 유현지(삼척시청), 정유라의 득점으로 우크라이나를 몰아붙인 한국은 5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굳혔고, 최종스코어 34-30으로 승리하며 4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7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주도한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이 경기 MVP에 선정됐고, 정유라가 6골, 1어시스트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대회MVP에는 매경기마다 헌신하며 활약한 주장 유현지가 선정됐다.
한편,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로 대회를 최종 마감한 남녀대표팀은 3일간 재정비 후, 25일 펼쳐지는 2018 한일 클래식매치에 참가하여 일본대표팀과의 단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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