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상트페테르부르크)=이보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태용호를 직접 보러 로스토프 아레나로 향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펼친다. 상대는 멕시코다.
멕시코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어’ 독일을 잡았다. ‘여우’라 불리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의 전략이 적중했다. 이전과는 다른 독일 맞춤형 전술이 통했다. ‘한 방’으로 끝냈다. 1-0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은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 패배의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서 무너지지 말자”고 다짐했다. 멕시코, 독일 전에서 반전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푸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멕시코전을 관전한다. 이후 직접 선수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경기도 관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신태용호 격려에 나섰다. 위기에 놓인 한국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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