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청주)=윤승재 기자]
"장종훈 수석코치가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계기로 훌훌 털어냈으면 좋겠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이글스가 화끈한 타격쇼를 선보이며 하루만에 2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1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11차전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LG와의 반 게임차를 뒤집으며 다시 2위에 올라섰다.
이날 한화 타선은 총 13안타를 때려내며 11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주석과 이성열, 강경학이 차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대량득점을 이끌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오랜만에 타선이 힘을 내 장타를 터뜨리면서 활발한 공격야구를 했다”라며 흡족해 했다. 이어 그는 “장종훈 수석코치가 그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힘을 내서 팀도 승리하고 수석코치의 근심도 훌훌 털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투수들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한 감독은 “연일 좋은 투구로 팀의 승리에 도움을 주는 중간 투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 감독은 “관중석을 가득 메워 열렬히 응원을 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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