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3안타 3타점' 강경학, '삐까뻔쩍'한 청주 나들이
[S포트라이트] '3안타 3타점' 강경학, '삐까뻔쩍'한 청주 나들이
  • 윤승재 기자
  • 승인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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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경학 ⓒ한화이글스
한화 강경학 ⓒ한화이글스

[STN스포츠(청주)=윤승재 기자]

한화이글스 강경학이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강경학은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강경학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부터 빛났다. 1회 타석에 들어선 강경학은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를 걷어 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이성열의 땅볼로 2루까지 진루한 강경학은 호잉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4-4로 팽팽했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또 초구였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임찬규의 초구 체인지업을 쳐내며 청주구장 가운데 담장을 직접 때리는 장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2루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았고, 강경학은 첫 타점을 신고함과 동시에 팀의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강경학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이날 자신의 활약의 방점을 찍었다.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경학은 가운데로 몰린 130km/h짜리 직구를 그대로 퍼올려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단순한 홈런이 아니었다. 청주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장을 넘긴 대형 홈런이었다. 비록 구장 넓이가 작다고는 하지만 가운데 담장의 펜스는 좌우 펜스보다 훨씬 높다. 강경학은 전광판 바로 밑 펜스 위로 떨어지는 125m짜리 대형 홈런을 쳐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강경학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안정적인 수비로 ‘2루 수비 불안’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냈다. 특히 6회에는 불규칙 바운드로 튀어 오른 땅볼 타구를 감각적으로 잡아낸 뒤 1루 송구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키는 '삐까뻔쩍'한 호수비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unigun89@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