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파시바in러시아] 같은 곳 바라보는 선수들의 다짐 “여기서 무너지지 말자”

[스파시바in러시아] 같은 곳 바라보는 선수들의 다짐 “여기서 무너지지 말자”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20 20: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상트페테르부르크)=이보미 기자]

“여기서 무너지지 말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다짐했다. 

한국은 20일 오전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서 베이스캠프 복귀 후 두 번째 훈련을 했다. 지난 18일 스웨덴과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한국. 19일 오후에는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이날은 15분 공개 훈련 후 다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훈련 전 정우영, 이승우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정우영은 “우리도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다들 많이 힘들어했다”며 스웨덴전 패배 후 대표팀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선수들끼리도 다짐했다. 

정우영은 “선수들끼리 많이 한 얘기는 여기서 절대로 무너지지 말자였다. 더 강한 상대들이 남았다. 하지만 공을 둥글다. 경기 양상이 어떻게 흐를지 모른다. 경기 해봐야 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승우 역시 낙관론을 펼쳤다. 이승우는 “지금까지 한국이 월드컵에서 3승을 한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1경기 졌다고 해서 팀 분위기나 선수들 사기 떨어지지 않는다. 할 수 있다고 서로 믿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형들을 믿는다. 쉽지 않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해왔던 그대로 하고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팀 분위기도 전날에 비해 한층 밝아졌다. 

정우영은 “객관적 전력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멕시코를 어떤 식으로 막을지 더 궁리를 하는 것 같다. 객관적 전력이 밀릴 수도 있지만 뒤집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다시 마음을 추스르고 본격적 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의 말대로 스웨덴보다 더 강한 상대들이 남았다. 독일을 제압한 멕시코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