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제73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14세·16세·18세)’에서 추석현(양구고)과 백다연(중앙여고)이 18세부 남녀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일(수) 오전 9시부터 시작된 18세부 남자 결승에서 추석현이 이신우(금천고)를 6-3, 2-6, 6-4로 돌려세웠다. 1세트를 가져오며 순조롭게 출발한 추석현은 2세트를 뺏겨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3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추석현은 “오늘 우승해서 매우 기쁘고 항상 도와주시는 코치님과 오늘 응원을 위해 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경기 중 포핸드가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드롭샷을 섞은 전략이 잘 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날 윤혜란(중앙여고)과 한 조로 복식 정상에 오른 백다연(중앙여고)은 위휘원(중앙여고)을 7-5,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16세부 남자 결승에서 이재명(안동고)이 윤현덕(양구중)을 6-1, 6-2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결승에서는 신혜서(중앙여고)가 김윤아(중앙여고)를 7-6(3), 6-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세부 남자 결승에서는 신우빈(마포중)이 양수영(마포중)을 6-2, 6-1로 무너뜨리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결승에서는 김민서(오산중)가 김유진(안곡중)을 6-4, 6-2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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