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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in러시아] 끝나지 않은 부상 악령, 신태용호의 ‘아픈 손가락’ 왼쪽 풀백

[스파시바in러시아] 끝나지 않은 부상 악령, 신태용호의 ‘아픈 손가락’ 왼쪽 풀백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20 01:08
  • 수정 2018.06.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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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북아일랜드전에서 부상 입은 김진수
지난 3월 북아일랜드전에서 부상 입은 김진수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상트페테르부르크)=이보미 기자]

신태용호의 아픈 손가락이 늘었다. 왼쪽 풀백 박주호마저 잃었다. 

박주호는 지난 18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8분 만에 들것에 실려 나왔다. 공중볼을 살리기 위해 무리를 했고, 결국 왼쪽 허벅지 뒤를 부여잡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고 했다. 정밀 검사 결과 허벅지 미세한 손상으로 밝혀졌다. 파열은 아니지만 3주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박주호의 월드컵 도전은 여기서 끝났다. 

박주호는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김진수의 부상 낙마로 인해 브라질로 떠났다. 하지만 본선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그리고 4년 뒤 박주호가 다시 기회를 얻었다.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에도 한국은 김진수가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월드컵에는 함께 할 수 없었다. 두 번 연속 월드컵 출정식에는 참가했지만 ‘꿈의 무대’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김진수에 이어 박주호까지 부상으로 아웃됐다. 격전지 러시아에서도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이다.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스웨덴전에서 박주호가 쓰러졌다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스웨덴전에서 박주호가 쓰러졌다

 

앞서 한국은 수비수 김민재, 김진수에 이어 베테랑 염기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들이다. 

특히 한국은 이영표 은퇴 이후 왼쪽 풀백 공백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김진수가 적임자로 지목됐지만 두 번 연속 부상의 불운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왼쪽 수비를 맡은 박주호도 이제 없다. 가용할 수 있는 왼쪽 풀백 자원이 줄어들었다. 

여전히 한국 축구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은 왼쪽 풀백이다. 

 

 

사진=KFA/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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