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파시바in러시아] 기쁨보다 실망감이 컸던 이승우의 WC 데뷔전

[스파시바in러시아] 기쁨보다 실망감이 컸던 이승우의 WC 데뷔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19 06: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전에 출전한 이승우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전에 출전한 이승우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니즈니노브고로드)=이보미 기자]

신태용호의 막내 이승우가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팀 패배에 웃을 수 없었다. 

이승우는 18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구자철 대신 투입됐다. 후반 20분 스웨덴에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였다. 

한국은 실점 이후 정우영, 이승우를 투입했고, 4-2-3-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이승우는 특유의 빠른 발과 기술을 이용해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재성, 황희찬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골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 당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손흥민 득점의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A매치 5경기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는 이동국, 고종수, 김주성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이다. 

생애 첫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의 표정은 어두웠다. 이승우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안타깝고 아쉽다”면서 “개인적으로 월드컵 데뷔를 해서 무척 기쁘지만 팀이 아쉽게 졌기 때문에 기쁨보다는 아쉬움과 실망이 더 큰 것 같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지고 있던 상황에 들어갔다. 득점해서 역전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스웨덴 선수들을 보고 하는 시간적 여유는 없었다”면서 “승패를 빼고 아쉬운 것은 없다. 첫 경기를 이기면 2, 3차전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승우는 “남은 기간 잘 회복해서 멕시코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월드컵 데뷔전은 패배로 남았다. 여전히 이승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경기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