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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시바in러시아] 스웨덴전 ‘최적화’ 이승우-문선민은 왜 선발이 아니었나

[스파시바in러시아] 스웨덴전 ‘최적화’ 이승우-문선민은 왜 선발이 아니었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1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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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문선민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니즈니노브고로드)=이보미 기자]

신태용호가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스웨덴전을 고려해 발탁한 이승우, 문선민은 왜 선발 멤버가 아니었을까. 

한국은 18일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28분 박주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우가 투입됐고, 후반전 비디오판독시스템(VAR)으로 인해 스웨덴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 스리톱을 전방에 세웠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것. 

당초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월드컵 예비 명단 발표 당신 이승우, 문선민 발탁을 놓고 스웨덴전을 염두했었다. 

신 감독은 “스웨덴전을 분석하다가 이승우 발탁을 결심했다. 상대는 신체적 조건이 좋다. 민첩한 선수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생각했다”고 했다. 

아울러 문선민은 스웨덴리그에서 5년 동안 뛰었다. 이에 신 감독은 “스웨덴전에 최적화된 선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선민은 결장했고, 이승우는 후반 28분 구자철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골을 넣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선발로 나선 김신욱은 전반 초반 헤딩 패스를 통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13분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첫 경고를 받았고, 후반 21분 정우영과 교체됐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스웨덴 높이가 좋아 고전했다. 후반전 포메이션 변화로 속공을 펼치려 했다. 선수들이 잘 해줬는데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이 아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4-4-2를 가동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평가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김신욱을 계속 생각하며 훈련에 임했다. 큰 문제는 없었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선수들이 선제골을 허용하게 되면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오면 역습을 펼치려 했다 그렇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결국 김신욱 카드는 제공권을 위한 것이었다. 한국이 높이에서 밀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손흥민, 황희찬이 투톱이 아닌 스리톱에 선 가운데 공격의 날카로움은 덜했다. 물론 스웨덴의 견고한 수비도 한몫했다. 

후반 막판 한국이 상대 문전에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호시탐탐 동점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짙은 아쉬움을 남긴 신태용호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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