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반진혁 기자]
스웨덴전 중원을 책임진 기성용(29, 스완지 시티). 영입을 원하는 팀이 감명 받았을 만큼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 받았다.
기성용은 지난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 배치된 기성용은 명불허전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허리에서 공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역습을 펼칠 시 날카로운 패스로 일조했고 수비 시에도 문전에서 결정적인 태클을 통해 팀의 위기 상황을 막아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기성용의 활약은 박수를 쳐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영국 i news는 기성용에게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기성용은 경기장 어디에서나 보였다. 진정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경기의 모든 상황에 기여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기성용은 박스 안에서도 결정적인 태클을 선보였다. 그의 끈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스웨덴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능력도 인상적이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기성용은 스완지가 계약이 만료되면서 다가오는 시즌에 어디에서 뛸지 이것 또한 관심사다”며 “AC밀란 등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들은 스웨덴전을 통해 감명을 받았을 것”이라고 이적에 관한 문제도 언급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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