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조현우(26) 골키퍼가 패배에도 활약을 인정받았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위치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조현우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이내 스웨덴의 노련한 경기력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스웨덴의 맹공이 펼쳐졌다. 한국은 수 차례 슈팅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영웅적인 활약을 보인 조현우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반 20분에는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혼전 상황에서 올라 토이보넨(31)의 슈팅이 골문 앞으로 갔다. 마르쿠스 베리(31)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에도 조현우 골키퍼가 상대 슈팅을 막아냈다. 비록 후반 14분 안드레스 그랑크비스트(33)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지만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영국 언론 BBC가 조현우 골키퍼를 치켜 올렸다. 같은 날 BBC는 조현우 골키퍼에게 7.48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경기를 뛴 모든 선수 중 최고 평점이다.
뿐만 아니라 BBC는 조현우를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하며 활약을 치켜 올렸다.
BBC는 영국의 공영 언론으로 공신력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현우의 활약만큼은 확실히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뉴시스, 영국 언론 B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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