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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다영+파워' 차해원 감독이 느낀 필요성 3가지

'김연경+이다영+파워' 차해원 감독이 느낀 필요성 3가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6.18 03:16
  • 수정 2018.07.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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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17일 2018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예선 라운드를 모두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주차 수원 시리즈까지 4승 2패를 기록한 여자대표팀은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없이 치른 예선 3주차와 5주차 모두 3패, 4주차 1승 2패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5승 10패 승점 14, 12위였다. 여자대표팀은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27일 재소집된다. 한국으로 돌아온 차해원 감독은 “선수들 부상없이 대회를 마친 것에 감사한다. 세계 배구를 보며 많은 걸 느꼈고, 과제도 많이 느꼈다”고 말하는 등, VNL 첫 번째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차 감독은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자고 약속했다. 3, 4주차부터 상당히 힘들었지만, 부상없이 마친 것에 감사한다. 세계 배구를 잘 공부하고 왔다. 수석코치 등과 이야기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나름대로 계획이 섰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각 팀 맞춤 훈련 등도 준비했다"고 마친 소감을 전했다. 차 감독은 대회 전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해 세계, 국제 무대 경험을 쌓게 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 감독은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김)연경이 (양)효진이, (김)수지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다. 연경이와 잠시 연락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의논했다. 또 고등학교 선수들도 많은 걸 보고 배운 것 같다. 겁도 났지만 저런 선수들과 경기한 것에 영광이라고 하더라. 옆에서 보면서 앞으로 남은 연습 기간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자체는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조금 높게 잡았다. 못 잡을 팀을 잡기도 했지만 잡을 팀을 잡았으면 성적은 더 좋았으리라는 욕심은 났다. 이번을 계기로 세계 배구를 더 정확히 알게 됐다. 다음 대회에는 더 정확한 계획과 전술로 계획을 잡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차 감독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비교해 파워가 약하다는 지적을 했다. "파워 문제다. 신장은 그렇게 크게 밀리지 않는데 파워에서 많이 밀렸다. 그런 약점을 체력과 웨이트로 메워야 하는데, 대회 전 4주 준비 기간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 볼 훈련도 중요하지만 강한 체력 운동이 필요할 것 같다. 외국 선수들은 기본 체력이나 웨이트가 좋기 때문이다. 실력보다 파워에서 밀린 게 컸다"고 부족한 부분을 밝혔다.

세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차 감독은 "결국 이다영으로 가야 한다. 다영이가 많이 보고 배우고 있다. 5주차 두 번째 경기(미국전)에서 좋은 모습을 봤다. 다영이가 플레이에서 본인 개성이 좀 강하다. 아직도 고집이 좀 남아있긴 한 것 같은데, 이야기를 나누며 고치고 있다. 공격수 전반에 맞게 볼을 올려줘야 하는데 자기 모션에 맞춰서 올리니 그건 좀 아쉬웠다.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높이도 좋고 체력도 좋기에 (이)효희와 (이)나연이에게 플레이적인 부분을 전수받으면 올림픽까지는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할 것이 많다. 이번 대회 거치면서 배운 것들, 특히 일본전에서 수비, 세밀한 면에서 밀린다는 걸 느꼈다. 이런 부분을 앞으로 집중적으로 가다듬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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