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F조 첫 승을 가져갈 팀은 어디가 될까.
독일과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치른다.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월드컵을 제패한 전력이 고스란히 보존됐고, 신예들의 부상도 돋보인다. 유럽 예선 당시 10전 10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그들이다. 월드컵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 역시 예선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뒤 치른 온두라스와의 예선 10차전(최종전)에서만 패했을 뿐 나머지 9경기서 무패(6승 3무)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10전 6승 3무 1패. 사실상 무패 1위라고 봐야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장 밖에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8일 대표팀 선수들이 성추문에 휩싸이는 등 선수단이 혼란스러운 상태다. 때문에 이날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은 물론 16강에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뢰브는 마누엘 노이어, 마르텐 플라텐하르트,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 요슈아 킴미히, 토니 크로스, 사미 케디라, 율리안 드락슬러,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티모 베르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기예르모 오초아, 미겔 라윤, 휴고 아얄라, 엑토르 모레노, 카를로스 살시도, 엑토르 에레라, 안드레아스 과르다도, 카를로스 벨라, 이르빙 로사노, 헤수스 갈라르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3-3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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