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결전이 임박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 위치한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이집트는 이번 월드컵에서만큼은 반드시 호성적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이집트는 대륙컵에 해당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7차례나 제패한 아프리카의 강자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단 2회 출전에 최고 성적도 13위에 그쳤다.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우루과이의 경우 그들이 자랑하는 황금세대를 앞세워 호성적에 도전한다. 우루과이는 월드컵 초창기 2회 우승 이후 긴 암흑기를 겪었다. 하지만 2010년 월드컵에서 에딘손 카바니, 루이스 수아레스 등 황금 세대를 앞세워 우루과이는 4강에 오르며 성과를 냈다. 이번 월드컵은 황금 세대들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월드컵. 우루과이는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나섰다.
이집트의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쿠페르는 에삼 엘 하다리, 모하메드 아드벨 사피, 아메드 헤가지, 알리 가비르, 아메드 파티, 타렉 하메드, 모하메드 엘 네니, 트레제게, 아브달라흐 엘 사인드, 마완 모흐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지난 UCL 결승전 어깨 부상 후유증을 안고 있는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의 선발 제외가 눈에 띈다. 살라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페르난도 무슬레라, 기예르모 바렐라,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마틴 카세레스, 지오지안 데 아레스캐타, 마티아스 베시노, 로드리구 벤탄쿠르, 나히탄 반데스,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를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4-2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AP, 우루과이 축구협회, 이집트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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