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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공주' 정혜림, 바람 뚫고 전국육상 타이 기록 우승

'허들공주' 정혜림, 바람 뚫고 전국육상 타이 기록 우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6.15 14:30
  • 수정 2018.06.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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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14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6회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 첫날, 여자부 100m허들 결승에서 한국 여자허들 간판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13초14로 대회 타이기록 수립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3초76을 기록한 조은주(29·포항시청), 3위는 14초07의 류나희(24·안산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21℃의 선선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회타이 기록인 13초14를 기록한 정혜림(SB : 13초11)은 현재 여자 100m허들에서 2018 시즌 아시아랭킹 2위를 달리고 있으며, 17일에 실시되는 2018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 100m허들 경기에서 본인의 개인최고기록(13초04)과 한국기록(13초00) 경신에 도전한다.

여자부 200m 결승에서 김민지(23·주 엘에스지)가 23초9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3초99의 이민정(27·시흥시청), 3위는 24초41을 기록한 정다혜(26·김포시청)가 차지했다.

김민지(PB: 23초77)는 16일에 실시되는 2018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 200m에서 새로운 한국기록(23초69) 경신에 도전한다.

남자부 200m 결승에서 고승환(21·성균관대학교)이 20초99를 기록, 개인 최고기록 (종전 PB : 21초21) 수립과 함께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1초39의 김광열(29·포천시청), 3위는 21초43을 기록한 이규형(21·경산시청)이 차지했다.

남자부 해머던지기 결승에서 이윤철(36·음성군청)이 69m98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62m69의 장상진(33·과천시청), 3위는 61m46을 던진 장동원(31·여수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김덕현(33·광주광역시청)이 7m75를 기록,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7m53의 황현태(26·안산시청), 3위는 7m26을 기록한 정해인(25·용인시청)이 차지했다.

여자부 멀리뛰기 결승에서 김민지(28·전북개발공사)가 6m01을 기록,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5m89의 이희진(20·한국체육대학교), 3위는 5m85를 기록한 정순옥(35·인천시청)이 차지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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