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상트페테르부르크)=이보미 기자]
“러시아에서는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13일 오후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대표팀은 1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착, 오후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첫 훈련에 돌입했다. 이 훈련은 팬 공개로 진행됐다.
신 감독은 “오스트리아에서는 스웨덴전 준비를 위해 체력 훈련 일정이 타이트했다. 러시아 도착과 함께 휴식과 컨디셔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에 대해 “아직 100% 훈련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50대 50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가능하다”면서 “이용도 오늘까지만 가볍게 한다. 내일부터는 어느 선까지 훈련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 한다.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첫 경기는 오후 3시에 열린다. 그동안 저녁 훈련을 주로 한 대표팀은 1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훈련 시간을 앞당길 계획이다.
조리사 2명도 대표팀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 선수들이 한식을 먹을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
신 감독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날씨도 좋다. 호텔에서도 신경을 잘 써주고 있다”면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아울러 신 감독은 “여기서는 실질적인 부분 전술 등 조직적인 부분을 가다듬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신태용호의 본격적인 훈련은 14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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