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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포트라이트] '3안타 맹타' 고종욱, 팀 역전 이끈 일등공신

[S포트라이트] '3안타 맹타' 고종욱, 팀 역전 이끈 일등공신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6.13 21:42
  • 수정 2018.06.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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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고종욱 ⓒ넥센히어로즈
넥센 고종욱 ⓒ넥센히어로즈

 

 

[STN스포츠(고척)=윤승재 기자]

넥센히어로즈 고종욱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넥센 고종욱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 7번타자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안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은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선발 브리검이 6회초까지 6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넥센 타선은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이에 호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종욱만은 아니었다. 고종욱은 첫 타석인 2회 첫 안타를 신고한 데 이어 5회에도 안타를 쳐내며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종욱의 2안타 모두 팀에 기회를 이어 준 안타였다. 고종욱은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어냈고, 5회에는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루 기회를 창출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과 도루 실패로 모두 무산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어진 6회, 고종욱은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박병호의 적시타로 겨우 1-1 동점에 성공한 넥센은 2사 만루까지 만들어내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팀내 유일한 멀티안타의 주인공 고종욱. 고종욱은 한화 불펜 이태양의 초구 포크볼을 쳐내며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고, 팀의 역전까지 이끌어냈다. 

넥센은 고종욱의 역전타와 김혜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진=넥센히어로즈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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