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일본이 파라과이를 꺾으며 월드컵 희망을 높였다.
일본은 12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위치한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파라과이가 주도권을 잡았다. 위협적인 콤비 플레이로 계속해서 일본을 위협했다. 그러던 전반 32분 로메로가 왼발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일본은 호흡이 맞지 않아 애를 먹었고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고전했다. 이후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시바사키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리드를 내준 일본은 후반전에 이를 갈았다. 계속해서 파라과이의 골문을 두드리던 일본은 후반 6분 이누이가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일본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볼을 카카와가 살짝 내줬고 이것을 이누이가 역전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32분 산탄데르로부터 자책골을 얻어내며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주도권을 내준 파라과이는 후반 45분 오르티즈가 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1분 뒤 카카와가 팀의 네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무의미해졌다. 결국 승리는 4골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한 일본의 몫으로 돌아갔다.
사진=피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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