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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리슬쩍=H조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앞세운 폴란드, 제 3의 전성기 꿈꾼다

[S리슬쩍=H조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앞세운 폴란드, 제 3의 전성기 꿈꾼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6.12 06:00
  • 수정 2018.06.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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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폴란드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팀)=이형주 기자]

'스리슬쩍'의 사전적 의미는 '남이 모르는 사이에 아주 빠르게'다. STN스포츠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본선에 오른 32개 팀을 전격 분석한다. 각 팀 별로 월드컵 진출 과정, 주요 포메이션, 키플레이어, 특징 및 전력을 전격 해부하며, STN스포츠 축구담당 기자와 축구전문가의 한줄 평도 들어본다. [편집자주]

◇월드컵 History

폴란드 대표팀의 월드컵 도전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맞았던 전성기, 2000년 대 초반 맞았던 중흥기, 그리고 현재다.

다른 국가들에 밀려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폴란드였다. 계속해서 본선 무대 진출에 실패하며 사기가 떨어진 상태에서 1974년 월드컵 예선을 맞았다. 폴란드는 카지미에슈 데이나를 앞세워 3위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8년 후인 1982년에는 블라디슬라프 츠무다를 중심으로 뭉쳐 다시 한 번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이후 긴 겨울잠에 빠졌던 폴란드가 깨어난 것은 2000년 대 초반이다. 폴란드는 예르지 두덱, 이마누엘 올리사데베 등을 앞세워 2002년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다. 이어 2006년에도 본선 진출의 성과를 냈다.

그리고 현 세대가 그 바통을 이었다. 폴란드는 2006년 이후 세 대회 만에 다시 한 번 본선에 진출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번 세대는 유로 2016을 비롯 여러 국제대회를 거치면서 조직력이 다져졌다고 평가받는 세대다. 이번 월드컵에서 폴란드가 자신들의 강점을 살린다면 호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본선 진출기

폴란드 이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E조에 덴마크,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과 함께 편성됐다. 다른 유럽 강호들에 비해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폴란드와 덴마크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 예상됐다.

폴란드가 덴마크와의 양강 구도에서 우위를 점했다. 양 팀은 같은 조의 나머지 국가들을 따돌리며 직행 티켓이 달린 1위를 놓고 싸움을 벌였다. 폴란드는 예선 2차전 대결이자 양 팀의 맞대결로 치러진 경기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둬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에도 폴란드가 1위를 지켜 나갔다. 폴란드는 예선 6차전 덴마크에 0-4로 대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8승 1무 1패로 예선을 마쳤다. 이를 통해 2위 덴마크(6승 2무 2패)를 플레이오프로 밀어넣고 자신들은 직행 티겟을 손에 넣었다.

◇전력 분석

폴란드 아담 나바우카 감독은 4-4-1-1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구사한다. 보이치에흐 슈제츠니, 바르토즈 베레신스키, 미하우 파즈단, 카밀 글리크, 우카슈 피슈체크, 카밀 그로시츠키, 카놀 리네티,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주전으로 내세운다.

전체적인 짜임새가 훌륭한 팀이다.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각자의 팀에서 알짜배기 활약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다. 뿐만 아니라 카밀 글리크, 얀 베르나렉 등 수준급 서브 자원들도 보유하고 있다.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본인의 득점력이 뛰어날뿐더러 존재 자체만으로도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수다. 이에 폴란드는 공격면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키플레이어

폴란드의 키플레이어는 역시나 레반도프스키다. 앞서 설명됐듯 레반도프스키는 득점에도 능할뿐더러 자신에게 수비를 모아 동료들에게 득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사실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은 명성에 걸맞지 않았다. 후반기로 갈수록 득점포가 저조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4강전에서 침묵해 팀의 탈락 원흉이 됐다.

때문에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월드컵을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 본인 자체의 동기부여도 대단한 편이다. 월등한 실력에 동기부여가 더해진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본래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폴란드는 좋은 성적을 꿈꿀 수 있다.

사진=폴란드 축구협회

그래픽=정지훈 PD, 김민정 PD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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