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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대표팀-투수] '양-차' 좌완 듀오 승선, 김광현은 몸 관리차 제외

[AG 대표팀-투수] '양-차' 좌완 듀오 승선, 김광현은 몸 관리차 제외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6.11 17:01
  • 수정 2018.06.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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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차우찬
양현종-차우찬

[STN스포츠(도곡)=윤승재 기자]

선동열 감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나설 11명의 투수 명단을 발표했다. 

선동열 감독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야구회관에서 이강철 수석코치와 이종범․유지현․정민철․진갑용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를 거친 후, 7층 기자실에서 최종 엔트리를 공식 발표했다.  

투수에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KIA)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차우찬(LG), 함덕주(두산), 정우람(한화)이 좌완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관심이 모아졌던 우완 투수에는 이용찬(두산), 임찬규(LG), 정찬헌(LG), 최충연(삼성)이 승선했고, 사이드 투수에는 임기영(KIA)과 박치국(두산), 박종훈(SK)이 선동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 '좌완 듀오' 양현종-차우찬 승선, 김광현은 몸 관리 차 제외 

명불허전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이번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지난 시즌 18년 만의 토종 20승 투수에 등극한 양현종은 올 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양현종의 성적은 13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2.81. 완투가 2번이나 있는 만큼 이닝 이터의 역할도 확실히 해내고 있는 양현종이다. 

LG의 좌완 에이스 차우찬도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차우찬은 초반 극심한 부침에 시달리며 예전같은 위용을 보이지 못했지만, 5월 초순 들어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5월 15일 삼성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한편 김광현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에 대해 “김광현과 통화를 했는데, 본인은 한 경기라도 던지고 싶다고 했지만 관리가 필요한 선수라 제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국제대회가 더 있고 김광현이 꼭 필요하다. 몸관리를 더 잘해서 다음 대회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우람-함덕주
정우람-함덕주

◆ '철통 뒷문' 정우람-함덕주 발탁, 사이드암 투수는 심창민 대신 박치국

마무리 자원에는 올 시즌 한화의 뒷문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정우람이 이름을 올렸다. 정우람의 올 시즌 기록은 압도적이다. 정우람은 27경기에 나와 26⅓이닝 동안 3승 무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하며 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블론세이브도 2차례밖에 없다. 국가대표에서도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전망이다.

95년생 좌완투수 함덕주도 승선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4승 1패 13세이브 2.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실력을 이어오고 있는 함덕주는 최근 10경기에서도 10⅓이닝 동안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 심창민이 선동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것이 의외다. 93년생 심창민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34⅔이닝 동안 4승 무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결국 선동렬호 승선에는 실패했다. 

이에 대해 선동열 감독은 “같은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과 비교를 했다. 하지만 박치국이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부분에서 심창민에 앞섰다. 또 불펜 자원이 별로 없어 연투가 필수적인데, 연투 상황에서 박치국이 심창민보다 더 나았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화이글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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