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헤수스 코로나(25, 포르투)가 신태용호의 경계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멕시코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덴마크 브뢴뷔에 위치한 브뢴뷔 스타디온에서 덴마크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0-2로 패배했다.
멕시코는 이날 결과를 챙기진 못했지만 과정은 챙겼다. 바로 코로나의 존재다. 그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다.
코로나의 능력은 스피드에서 빛이 났다. 전반전 왼쪽 측면에 배치된 그는 빠른 주력을 통해 덴마크의 수비진을 휘젓고 다녔다. 이에 덴마크 수비진들은 코로나를 파울로 움직임을 끊어내기에 급급했다.
이어 주력을 바탕으로한 돌파 능력 역시 박수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코로나는 돌파를 통해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고 이후 슈팅까지 연결하며 득점에도 욕심을 부리는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코로나의 움직임은 후반에도 빛났다. 전반 오른쪽 측면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멕시코는 코로나를 우측 자원으로 배치했고 이는 들어맞았다.
멕시코는 후반 오른쪽 측면이 활기를 띄며 공격 활로를 모색했다. 이는 날카로운 크로스, 슛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코로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한 코로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멕시코를 상대하는 신태용호의 경계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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