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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theReds] ‘늦게 핀 꽃’ 김진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옵션

[WetheReds] ‘늦게 핀 꽃’ 김진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옵션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09 09:33
  • 수정 2018.06.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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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반진혁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태극전사 23인이 확정됐다. 잇따른 부상 악재를 겪은 신태용호. 우여곡절 끝에 최종 멤버가 정해졌다. 꿈의 무대에 오를 23명의 선수들을 면면이 살펴봤다. 이번 축구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은 ‘We, The Reds!’다. 2002 월드컵 슬로건 ‘Be the Reds’에서 착안된 것으로 이제는 모두가 붉은 악마로 하나가 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역시 하나 된 마음으로 격전지로 떠난 대표팀이 ‘통쾌한 반란’을 예고했다. [편집자주]

◇ 김진현 Profile
-생년월일: 1987년 7월 6일
-포지션: 골키퍼
-소속팀: 세레소 오사카
-신장/체중: 192cm, 82kg
-출신교: 동대부고, 동국대
-선수경력 : 세레소 오사카 / 2007 U-20 월드컵, 2011, 2015 AFC 아시안컵, 2017 동아시안컵 국가대표

◇ WHO-뒤늦게 조명된 재능
김진현은 일본에서는 수호신으로 통한다. 2009년 프로 데뷔 때부터 계속 세레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의 컵 대회 2관왕, 리그 3위로 이끌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획득에 일조했다.

소속팀에서 이름을 날리던 김진현이었지만 유독 태극마크와는 인연이 없었다. 정성룡, 김승규 등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2015년 그에게도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아시안컵에 출전해 기회를 잡았고 신들린 선방과 안정감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알렸다.

김진현 선수를 고등학생 시절 지도했던 김학철 감독은 “운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뒤늦게라도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뿌듯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 제자의 건승을 빌었다. 김 감독은 “다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해라”고 응원했다.

◇ WHY-‘안정적인 선방+빌드업’ 가능성은 충분
김진현의 최근 활약이 미비한 건 사실이다. 대표팀에서도 지난 2017 동아시안컵 중국과의 경기 이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5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이 뛰어났음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매 경기 안정감 있는 경기력과 신들린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수 없이 막아냈고 팀의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신태용 감독은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높이 산 것으로 분석된다. 수비와 안정적인 패스를 통해 최후방에서부터 패스 줄기 역할을 해낼 수 있다.

◇ HOW-‘킥력+지역방어’ 고려해볼만한 옵션
김승규, 조현우의 경쟁 체제가 굳혀지며 김진현은 아쉽게도 이번 대표팀에서 세 번째 옵션으로 밀려났다. 그래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은 경험과 조력자 역할이다.

특히 좋은 킥력을 가지고 있고 역습과 점유율에 중점을 둔 지역방어도 능하다. 물론 지금 이 시점에서 김진현이 주전 골키퍼로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진 않지만 고려해볼만한 옵션이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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