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의 상대국 스웨덴도 손흥민-정우영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은 7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소득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김신욱, 황희찬 투톱을 세웠다. ‘캡틴’ 기성용이 정우영과 중원을 맡았고, 이승우와 문선민도 윙어로 출격했다. 포백라인은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으로 구성됐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 공격은 무뎠다. 이재성과 손흥민을 투입해 볼리비아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볼리비아의 공격 역시 날카롭지 않았다. 포백 점검에 나섰던 한국으로서는 아쉬움이 짙은 경기였다. 과정도, 결과도 얻지 못한 셈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논란도 있었다. 카메라에 잡힌 손흥민과 정우영이 얼굴을 찌푸린 채 대화를 주고받았고, 옆에 있던 김영권이 이를 말리는 제스처를 해 ‘불화설’에 휩싸인 것.
이에 스웨덴 언론 ‘풋볼스카날렌’은 바로 “한국의 빅스타 손흥민이 불화설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정우영은 스웨덴전 선발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이다. 볼리비아전이 끝난 뒤 모두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대한축구협회는 바로 이를 부정했다”고 전했다.
스웨덴도 월드컵 본선 첫 상대 한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손흥민-정우영 소식도 발빠르게 보도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일 세네갈과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12일 러시아로 입성한다.
사진=풋볼스카날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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