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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볼리비아] ‘포백 가동’ 한국, 볼리비아와 0-0 (전반종료)

[한국vs볼리비아] ‘포백 가동’ 한국, 볼리비아와 0-0 (전반종료)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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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반진혁 기자]

한국이 볼리비아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9시 10분(한국시간) 볼리비아와의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위치한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신욱과 황희찬이 최전방에 호흡을 맞췄고 문선민, 정우영, 기성용, 이승우가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이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볼리비아는 4-2-3-1 전술을 선택했다. 로드리고 바르가스가 최전방, 자스마니 캄포스, 에르윈 시아베드라, 후안 카를로스 아르세가 2선에 위치했다. 레오넬 후스티니아노, 다니 베라하노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호세 사그레도, 루이스 아킨, 로날드 랄데스, 카를로스 아녜스가 수비를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카를로스 람페가 꼈다.

공격의 포문은 한국이 먼저 열었다. 전반 5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슈팅을 연결하며 물꼬를 텄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전반 14분 황희찬이 돌파 이후 슈팅을 선보였고 이후 18분에는 박주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국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볼 소유를 통해 점유율을 늘리며 계속해서 볼리비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9분에는 이승우가 패스로 내준 것을 황희찬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경기는 한국이 이끌어나갔다. 전반 38분 기성용의 중거리 슛, 39분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골망을 가르지는 못했고 무득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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