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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홍콩 리만 FC 입단…“축구 인생 2번째 서막 열렸다”

백지훈, 홍콩 리만 FC 입단…“축구 인생 2번째 서막 열렸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6.07 11:33
  • 수정 2018.06.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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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백지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백지훈(33)이 제 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백지훈의 매니지먼트를 맡는 디제이매니지먼트는 7일 "백지훈이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리만 FC에 입단한다.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FC와 계약 만료 후 무적 신분이었던 백지훈은 홍콩 리만FC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백지훈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1년이며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동남아의 여러 팀들이 월드컵 및 각급 대표팀 경력을 가진 백지훈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그 중 신생 팀인 홍콩의 리만FC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제의했다. 계약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팀 내 최고 대우다”라고 설명했다.

백지훈은 “선수로서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게 감사하다. 프로 데뷔 이후 첫 해외 진출이기 때문에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고, 내 축구 인생의 2번째 서막이 열렸다.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 또한 하나의 경험이 될 것 같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리만은 지난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적으로 백지훈의 입단을 알렸다. 구단은 페이스북게시물을 통해 국가대표팀 경력 등 백지훈을 상세히 소개한 뒤 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리만의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만FC의 팬들도 댓글을 통해 백지훈의 깜짝 입단 소식을 환영했다.

한편 홍콩 축구 리그는 최근에 중국 자본들이 유입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AFC 국가 리그 순위도 동아시아 내 5위로 상승하며 리그 우승팀에게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백지훈의 새 소속팀 리만은 2017년에 창단된 팀으로 모기업은 중국의 제지 회사인 리만그룹이다. 중국과 홍콩, 베트남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3년에 홍콩주식시장에 상장된 대기업이다. 

2003년 전남에서 데뷔한 백지훈은 데뷔 2년만에 서울로 이적했다. 2006년에는 서울의 라이벌인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국가대표에 선출되어 독일 월드컵에 다녀오기도 했던 백지훈은 2006년부터 10년간 수원에서 활약했다. ‘승리의 파랑새’라는 별명으로 K리그 팬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백지훈은 2017년 수원과의 계약 종료 후 서울 이랜드FC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했지만 이랜드와의 계약 종료 이후 무적 상태로 2018시즌을 맞이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해외에서의 제의를 수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리만 FC 공식 SNS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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