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 육상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광주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초등부(4~6학년) 22개 종목, 남녀 중학부(1~2학년) 48개 종목 포함총 70개 종목, 699명의 육상 꿈나무들이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남자중학교 2학년부 200m 결승에서 서민준(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이 22초29로 대회신기록(종전 기록:22초50)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 100m(11초26) 우승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중학교 2학년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는 서승우(동주중학교)가 18m38, 권솔(울산스포츠과학중학교)은 여자중학교 1학년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13m04를 던지며 각각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자초등학교 4학년부 80m 결승에서 최명진(전북이리초등학교)이 10초52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종전기록 10초9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명진은 지난 5월에 실시된 전국소년체육대회 80m(10초61) 우승에 이어 전국꿈나무선수선발육상경기대회 80m까지 석권, 전국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의 육상 꿈나무선수 육성사업은 지난 1997년 육상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해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지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돼 매년 120명을 선발, 체력측정과 함께 동·하계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꿈나무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훈련 지원금이 지급되며 선발된 육상 꿈나무 선수들은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를 통해 차세대 육상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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