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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흔들린 김연경’ 한국, ‘숙적’ 日에 0-3 패

[VNL] ‘흔들린 김연경’ 한국, ‘숙적’ 日에 0-3 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06 18:28
  • 수정 2018.06.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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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이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일본에 패했다.

한국은 6일 오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0-3(22-25, 14-25, 20-25) 패배를 당했다.

전날 한국을 태국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연승에 도전한 한국. 일본 서브에 당했다. 일본은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이에 한국은 이재영, 박정아를 번갈아 투입해 버텼다. 이재영은 과감한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3세트 공격 스피드를 살리기 시작한 한국. 블로킹 위력을 더해 반격에 나섰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5승6패(승점 14)를 기록했고, 1승을 챙긴 일본도 5승6패(승점 14)로 동률을 이뤘다.

이날 한국은 세터 이효희를 필두로 김연경, 이재영, 김희진,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 리베로 임명옥이 코트를 밟았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까다로운 서브로 김연경을 괴롭혔다. 한국은 공격까지 흔들렸다. 9-14에서 세터 이다영을 교체 투입했다. 이다영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다. 일본의 서브에 당했다. 14-22 상황에서 김연경을 불러들이고 박정아를 내보냈다. 이후 김희진, 박정아가 공격 득점을 올렸고, 이다영 블로킹과 김수지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20-23으로 추격했다. 임명옥 디그에 이은 이재영 백어택으로 22-24까지 따라붙었다. 일본이 1점을 추가하며 1세트를 마쳤다.

2세트에도 일본의 공략이 적중했다. 한국은 김연경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1-7로 끌려 갔다. 차해원 감독은 김연경을 다시 뺐다. 이재영을 기용했다. 하지만 일본은 탄탄한 수비는 물론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이용하며 쉽게 점수를 얻었다. 11-4로 도망갔다. 다시 이효희가 코트를 밟았고, 김희진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 활로를 열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한결 여유로웠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15-7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 평소에 나오지 않던 범실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이재영이 펄펄 날았다. 12-17로 따라붙었다.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2-13으로 달아난 일본이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에도 일본이 9-6으로 앞서갔다. 이에 맞선 한국은 이재영의 빠른 공격으로 9-10 기록, 박정아 블로킹으로 10-10 균형을 맞췄다. 이재영 단독 블로킹으로 13-11로 달아났다. 14-14에서 마침내 김연경이 시원한 공격을 성공시켰다. 포효한 김연경이다. 하지만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0-16을 만든 일본이 3세트 승리로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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