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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김연경 효과’ 한국, 뒷심 발휘한 태국 잡고 4연패 탈출

[VNL] ‘김연경 효과’ 한국, 뒷심 발휘한 태국 잡고 4연패 탈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05 22:04
  • 수정 2018.06.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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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언니들이 돌아왔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5일 오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첫 경기에서 태국을 3-1(25-16, 25-18, 20-25, 26-24)로 제압했다. 블로킹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FIVB 랭킹 10위 한국은 16위 태국을 꺾고 5승째를 신고했다. 5승5패(승점 14)로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3주차 네덜란드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1, 2세트까지 ‘퍼펙트’였다. 서브리시브, 세트, 공격, 블로킹, 서브까지 빈틈이 없었다. 특히 임명옥의 디그는 단연 돋보였다. 3세트 막판 상대 서브에 흔들렸다. 20-20에서 연속 5득점을 내주며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 범실이 속출했다. 17-20에서 21-20 역전에 성공한 한국이 결국 5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이날 한국은 베스트 멤버를 내보냈다. 세터 이효희와 김연경, 이재영, 김희진에 이어 센터 김수지, 양효진, 리베로 임명옥을 먼저 기용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김연경 연속 서브 득점으로 4-2 기록, 김희진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더해 8-4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계속해서 한국은 공수 양면으로 안정적이었다. 임명옥이 호수비를 보였고, 김연경이 탁월한 결정력을 보였다. 동시에 상대 공격 루트를 미리 읽었다. 높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16-8 이후 양효진 블로킹으로 24-15 기록, 여유롭게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태국은 세터 눗사라를 불러들였다. 하지만 한국 공격을 막지는 못했다. 이재영, 김희진, 김연경 삼각편대를 가동한 것. 한국은 김수지, 김희진 디그에 이어 양효진의 마무리로 11-6으로 앞서갔다. 태국은 아차라폰 공격에만 의지했다. 이내 한국 범실이 나왔다. 이 틈을 타 태국이 16-17로 추격했다. 한국은 높이를 앞세워 23-17 기록, 2세트마저 챙겼다.

3세트 한국이 8-6 우위를 점했다. 이효희, 김연경의 호흡도 찰떡궁합이었다. 시간차 공격으로 9-6 점수 차를 벌렸다. 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끊임없는 추격으로 14-15로 따라붙었다. 김연경이 이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것도 잠시 태국이 서브를 무기로 18-17 역전에 성공했다. 19-18로 재역전한 한국이 양효진 블로킹으로 긴 랠리에서 웃었다. 태국 역시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21-20, 서브 득점으로 22-20에 이어 다시 윌라반 수비로 23-30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김연경이 상대 아차라폰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았다. 양효진 서브 득점도 터졌다. 한국이 2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내 한국은 연속 공격 범실로 9-9 동점을 허용했다. 태국도 범실을 범했다. 한국이 12-9로 달아났다. 다시 태국 수비가 빛났다. 14-13 역전을 이뤘다. 한국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태국이 20-17로 앞서갔다. 이에 맞선 한국은 김수지, 김연경 득점으로 19-20 기록, 상대 범실로 20-20 균형을 맞췄다. 김연경 공격으로 21-20, 22-21을 기록했고, 듀스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사진=FIVB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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