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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월드컵 항해 앞두고 ‘간절함’ 강조한 이유(일문일답)

기성용, 월드컵 항해 앞두고 ‘간절함’ 강조한 이유(일문일답)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03 11:13
  • 수정 2018.06.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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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공항)=이보미 기자]

신태용호의 ‘캡틴’ 기성용이 간절함을 언급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으로 월드컵 장도에 오른다. 대표팀은 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한국은 지난 14일 예비 명단 발표 이후 국내에서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온두라스를 2-0으로 꺾었지만, 보스니아에 수비 뒷공간을 허용하며 1-3 패배를 당했다.

28명 중 권창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낙마했고, 두 차례 평가전이 끝난 뒤 김진수, 이청용, 권경원이 탈락했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보다 좀 더 간절함을 가져야 한다. 월드컵이 얼마나 중요한 무대인지를 생각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기성용은 보스니아전 패배 이후 “이대로라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개인적으로도 어떻게 월드컵을 준비할지 더 생각해봐야 한다. 남자답게 가족들,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일을 내보자”고 했다.

모의고사는 끝났다. 줄부상 악재 속에 대표팀이 오스트리아로 향했다. 오는 12일 결전지 러시아로 입성할 예정이다. 간절함을 안고 월드컵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기성용과의 일문일답.

-각오는?
지금까지 많은 팬분들게 만족하지 못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주장으로서 팀을 좀 더 잘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 아침에 되는 건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월드컵 훈련에 집중하겠다.

-집중해서 준비할 부분은?
감독님이 전술적인 부분은 알려주실 것이다. 우리는 컨디션이 중요하고, 첫 경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라도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

-3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는데 팀 분위기는?
최종예선부터 함께 고생한 선수들도 있는데 주장으로서 착잡한 마음도 든다. 다들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 선수들로 월드컵에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 탈락한 선수들, 부상 당한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한 발 더 뛸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 포부를 밝혀달라
많은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결과는 우리가 얼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나올 것 같다. 지금보다 좀 더 간절함을 갖고. 이 무대가 한국 축구 나아가서 장기적으로 후배들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무대인지를 생각해서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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