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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빠른 발, 포르스베리+두르마즈 경계령

스웨덴의 빠른 발, 포르스베리+두르마즈 경계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03 05:56
  • 수정 2018.06.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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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웨덴의 에밀 포르스베리와 지미 두르마즈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스웨덴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마르쿠스 베리와 올라 토이보넨이 투톱에 위치했고, 에밀 포르스베리, 오스카 힐레마르크, 알빈 에크달, 지미 두르마즈가 중원에 배치됐다. 마르틴 올손,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빅토르 린델로프, 에밀 크라프트가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루벤 올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덴마크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동료의 태클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욘 귀데티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덴마크를 만난 스웨덴은 경기 내내 측면을 공략했다. 포르스베리와 두즈마르가 앞장섰다.

경기 초반 두즈마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크로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스웨덴의 ‘에이스’ 포르스베리도 위협적이었다. 먼저 포르스베리는 왼쪽 풀백 올손과 역습을 노렸다. 올손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 수비진의 시선을 따돌렸고, 포르스베리가 측면에서 공격의 물꼬를 틀었다. 

이날 전반전에도 베리가 두르마즈에게 패스를 넣은 뒤 문전으로 쇄도했고, 두르마즈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올손이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전 변화도 있었다. 투톱을 바꿨다. 베리와 토이보넨을 불러들이고 이사크 텔린과 마르쿠스 로덴을 기용했다. 로덴이 왼쪽 윙어로 나섰고, 포르스베리가 텔린과 함께 최전방에 배치됐다.

로덴은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을 가로챘고, 빠르게 문전으로 연결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포르스베리는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골 라인 근처에서 빠른 발로 손쉽게 상대 수비수를 제쳤고, 텔린에게 마지막 패스를 넣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였다. 텔린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편 한국은 지난 1일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파격적인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오반석, 기성용, 윤영선이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측면에서 무너지면서 3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쉽게 크로스를 허용하면서 1-3으로 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틀 정도 준비했다. 소속팀에서 중앙에 있다보니 자꾸 안으로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다.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웨덴 역시 덴마크를 상대로 측면을 두드렸다.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이고 있는 한국의 대비책이 필요하다.

 

사진=스웨덴 대표팀 SNS(지미 두르마즈)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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