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창원)=윤승재 기자]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비디오판독 오심 의혹이 제기됐다.
상황은 3-2로 삼성이 앞서던 5회초에 나왔다. 2사 3루의 상황에서 구자욱의 땅볼을 2루수 박민우가 잡아 1루에 뿌려 이닝을 마무리했다. 1루심도 아웃을 선언했다.
하지만 구자욱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하며 상황이 뒤바꼈다. 심판진은 3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비디오판독을 실시했고, 결국 번복해 세이프를 인정했다. 그 사이 홈으로 쇄도했던 3루주자 이지영의 득점도 인정돼 4-2가 됐다.
그러나 이날 중계를 맡은 MBC스포츠플러스 방송사의 느린 화면에 따르면 원심인 아웃에 더 가까웠다. 공이 1루수 스크럭스의 글러브에 들어갔을 때 삼성 구자욱의 앞발은 아직 베이스를 밟기 전이었다.
하지만 판정은 세이프가 됐고, 점수는 2점 차로 벌어졌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중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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