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전주)=이보미 기자]
선택의 날이 밝았다.
2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무대에 오를 신태용호의 최종 23명의 명단이 발표된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달 14일 28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줄부상 악재로 인해 최종 23명에 5명을 추가로 더 부른 것. 하지만 이마저도 유지할 수 없었다. 권창훈, 이근호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이후 한국은 26명과 함께 안방에서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경기를 가졌다.
지난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이 끝난 뒤 신 감독은 “보스니아전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시간을 할애했다. 회의가 끝나면 2일 아침 선수들, 언론사에 통보할 것이다”면서 “어떤 전술로 나갔을 때 활용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보스니아전이 끝난 뒤 선수단은 호텔로 복귀했다.
2일 오전에 3명의 탈락자에게 통보가 될 예정이다. 동시에 대표팀은 아침 식사 후 일단 해산한다. 오는 3일에는 살아남은 23명만이 공항에 소집돼 사전 캠프지 오스트리아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미 3월 부상 이후 재활 중이던 김진수의 탈락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2명은 미지수다.
신 감독은 명단 발표시 수비수만 12명 호명했다. 고요한, 이용은 지난 두 경기에서 오른쪽 측면을 담당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주호, 홍철, 장현수도 무난히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에서는 온두라스전에서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이청용, A대표에 첫 발탁된 문선민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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