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S크립트] ‘스리백 고집’ 신태용, 안 되는 건 버리는 ‘과감함 필요’

[S크립트] ‘스리백 고집’ 신태용, 안 되는 건 버리는 ‘과감함 필요’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02 08:15
  • 수정 2018.06.04 10: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전주)=반진혁 기자]

‘꿈을 이루지 못한 것보다 허황된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비참하다.’ 신태용 감독이 안 되는 건 버리는 과감함이 필요한 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핵심은 스리백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하루 전날 기자회견에서 “보스니아전에서 스리백을 가동한다”고 예고했다.

스리백은 신태용 감독이 애용하는 전술이다. 리우 올림픽, U-20 대표팀에서 재미를 봤다. 하지만 강호 상대할 때는 한계점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예가 폴란드와의 평가전이다. 간격 유지 실패와 느슨해진 압박으로 쓴 맛을 봤다.

보스니아전 역시 반신반의했다.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스리백에 대한 아쉬움은 가득했다. 압박 타이밍이 늦었고 속도에서도 졌다. 이는 상대가 역습을 가져갈 때 수비전환이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 됐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신태용 감독은 약팀임을 스스로 인정하며 스리백을 플랜B로 설정했고 이에 대한 연구와 실험이 이어졌다.

하지만 스리백은 보스니아전에서도 과제만 남겼다. 이제 월드컵 본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 시점은 팀이 안 되는 것 보다는 잘하는 것을 부각시켜야할 때다.

스리백에 대한 충분한 실험을 거쳤다. 결과는 나왔다. 안 되는 건 버리는 과감함이 필요하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