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국vs보스니아] 신태용 감독 “내일 아침 23명 확정된다”

[한국vs보스니아] 신태용 감독 “내일 아침 23명 확정된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01 22:56
  • 수정 2018.06.01 23: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전주)=이보미 기자]

신태용호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역시 보스니아는 강했다. 에딘 비스차는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국은 전반 28분 실점 이후 2분 만에 이재성이 만회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절묘한 패스를 이재성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보스니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34분 다시 비스차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한국은 오반석, 기성용, 윤영선으로 이어지는 파격적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민우, 정우영, 구자철, 이용이 중원에 위치했고, 이재성이 보다 전방에 배치돼 손흥민, 황희찬과 공격에 나섰다.

보스니아 역습에 당했다. 측면 수비가 무너지면서 상대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결국 실점까지 이어졌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보이지 않는 실수 하나에 골을 내줬다. 스리백 사이드에 있는 선수들이 안으로 좁혀가는 움직임이 아직 몸에 베어있다. 그러면서 크로스를 쉽게 내준 것 인정한다. 시간적 여유를 갖고 스리백을 쓴다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면서 “전력을 감추기 위해 숨긴 것들도 많다. 패인이 됐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국내 평가전은 모두 끝났다. 오는 3일 대표팀 최종 23인만이 사전 캠프지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3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에 신 감독은 “탈락 기준에 대해 디테일하게 말할 수는 없다. 다만 어떤 전술로 나갔을 때 그 선수의 활용 가치가 어느 정도인가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오늘 저녁 회의가 끝나면 내일 아침에 선수들, 언론사에 통보할 것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신 감독은 “오늘은 마지막 국내 평가전이다. 출정식도 겸했고, 기성용의 센추리 클럽 가입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작은 실수로 패했다. 분위기가 가라앉더라도 그런 부분을 영상 미팅을 통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 개선을 해야만 오스트리아에서도 더 잘 준비를 할 수 있고, 러시아 입성해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신 감독은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 팀이 잘 나갈 수 있도록 분위기 반전시키겠다”면서 “평가전에서 패하면서 팬들, 국민들에게 죄송하지만 좀 더 감싸주고 응원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