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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보스니아] 신태용호의 파격적 스리백, 보스니아 크로스에 당했다

[한국vs보스니아] 신태용호의 파격적 스리백, 보스니아 크로스에 당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6.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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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전주)=이보미 기자]

신태용호가 월드컵 출정식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전반 28분 에딘 비스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바로 2분 뒤 이재성이 감각적인 칩슛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다시 비스차에게 골을 허용했다. 비스차는 후반 34분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앞서 한국은 지난 28일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후 ‘에이스’ 손흥민은 “4년 전 출정식 때는 내가 팬이더라도 실망했을 것이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보스니아에 3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파격 실험을 했다. 스리백에 ‘캡틴’ 기성용을 배치한 것. 오반석, 기성용, 윤영선이 스리백을 형성했다. 앞선에는 김민우, 정우영, 구자철, 이용이 배치됐고, 이재성이 보다 전방에 배치돼 손흥민, 황희찬과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은 수비라인에서도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지원했다.

하지만 한국 수비진의 호흡은 아직 부족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 뒷공간을 허용했다. 보스니아는 공격 선봉에 선 에딘 제코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여기에 비스차가 적극적으로 가세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제코가 헤딩을 노렸다. 하지만 뒤로 흐른 공을 수비수가 놓쳤고, 비스차가 여유롭게 골을 넣었다.

두 번재 실점 장면도 비슷했다. 보스니아는 역습 상황에서 비스차에게 길게 패스를 넣었고, 한국은 비스차를 놓쳤다.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오반석 대신 권경원을 투입했다.

후반전 실점 장면도 마찬가지였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비스차가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온두라스전에서 한국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홍철, 김영권, 정승현, 고요한을 투입한 바 있다. 하지만 상대가 수비 중심의 플레이를 펼치며 정확하게 수비진을 점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은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를 상대로 스리백을 점검했다. 명단 발표 후에도 줄부상 악재를 맞았던 신태용호. 여전히 수비 숙제를 남겼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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