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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보스니아] ‘봉쇄 실패’ 한국, 보스니아에 1-3완패...빛바랜 출정식

[한국vs보스니아] ‘봉쇄 실패’ 한국, 보스니아에 1-3완패...빛바랜 출정식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6.01 21:43
  • 수정 2018.06.0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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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월드컵특별취재/전주)=반진혁 기자]

대한민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벽을 넘지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보스니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 출사표–“한국 축구 희망 보여주겠다”vs“최선 다할 것”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가기 전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출정식까지 겸하기 때문에 찾아오신 팬 분들께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 한국 축구의 희망이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보스니아 감독은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우리 역시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선발라인업
대한민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최전방에 나섰고 이재성, 정우영, 기성용, 구자철이 뒤를 받쳤다. 포백은 김민우, 오반석, 윤영선, 이용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보스니아는 4-5-1 전술을 선택했다. 에딘 제코가 공격을 책임졌고 해리스 두예비치, 미랼렘 퍄니치, 고코 시미로트, 무하메드 베시치, 에딘 비스차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수비는 엘다 시비치, 엘빈 주카보니치, 토니 순지치, 다코 토로로비치가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브라힘 세비치가 꼈다.

◇ 전반전-보스니아의 리드...이내 따라붙은 한국
초반 주도권은 보스니아가 잡았다. 라인을 끌어올려 계속해서 한국의 골문을 두드리며 선제골을 욕심냈다. 한국 역시 빠른 역습으로 맞불을 놨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보스니아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던 전반 8분 구자철이 슈팅을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분위기는 점차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이용을 이용한 오른쪽 측면 플레이로 계속해서 보스니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보스니아도 뒤지지 않았다. 전반 12분 역습 이후 토도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보스니아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한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후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역습을 이용한 공격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27분 보스니아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깨트렸다. 시비치의 패스를 받은 비스차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9분 황희찬의 패스를 이재성이 동점골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한 골씩 나눠 가진 양 팀의 경기는 달아올랐다.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전반 추가 시간 비스차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보스니아가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골문 열지 못한 한국...달아난 보스니아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오반석을 빼고 권경원을 투입하며 수비 라인에 변화를 꾀했다. 한 골 뒤지고 있는 한국은 보스니아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최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가하며 볼 소유에 주력했다. 

이후 한국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보스니아 수비진을 압박했고 동점골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세밀한 패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특히 보스니아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볼 소유도 원활하지 못했다. 변화가 필요한 한국은 후반 29분 구자철, 윤영선 대신 주세종, 정승현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오히려 기회는 보스니아가 잡았다. 후반 35분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비스차가 골로 연결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 이승우와 문선민을 투입하는 등 반전을 꾀했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보스니아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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